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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식집사

오렌지 자스민 (orange jessa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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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쁨, 당신의 것 : 오렌지 자스민

학명 무라야 파니쿨라타는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 또는 작은 나무로 남아시아,동남아시아 및 호주가 원산지이다. 부드러운 나무껍질, 달걀 모양에서 타원형에 이르는 최대 7장의 잎이 달린 깃 모양의 잎이 달려있고, 향기로운 흰색 또는 크림색 꽃을 피운다. 꽃이 진 후 타원형의 주황색-빨간색 열매가 열리는데 열매 안에는 씨앗이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높이 7m(23피트)까지 자라는 나무로, 잎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고 조건이 맞으면 매우 진한 향기가 있는 꽃을 피운다.  꽃은 오래 지속되지 않지만, 조건을 잘 맞춰주면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양지 또는 반양지/ 25~30Cº ( 겨울에는 15Cº 이상 유지) /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잎에 물 분무하기)/
분갈이는 1년에 1회,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흙/ 응애, 깍지벌레 조심

2023년 8월, 향기로운 하얀 꽃을 달고 내게 온 스민이. 꽃향기가 너무 좋아 코를 계속 킁킁거리고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비록 오래가진 못했지만 꽃이 진 자리에 언제부터인가 작고 동그란 녹색 열매가 생기더니 조금 커지면서 선명한 붉은 색을 띠게 되었고, 2023년 12월 말 흙 위에 떨어졌다. 열매를 씻어 열어보니 작은 솜털로 뒤덮인 씨앗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손가락으로 살짝 비벼주니 3개로 나눠졌다. 물로 씻어주고(소독이 필요하다던데, 나는 알콜솜으로 한번 닦고 물로 잘 씻어주었다) 밀페용기에 물에 적신 화장솜을 깔고 씨앗을 올린 후 마르지 않도록하여 따뜻한 곳에 2주일 정도 보관했더니, 신기하게 발아가 되었다. 씨앗에서 하얀 뿌리? 가 나오고 1주일 정도 더 놔둔 후, 뜨거운 물로 소독한 흙 위에 거의 올려둔다 싶을 정도로 씨앗을 심었다(2024년 1월 16일). 아래 새싹이 나있는 사진은 2024년 2월 10일의 모습. 처음엔 발아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내게 와준 스민이 후손들이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주니 너무 기쁘고 다행스러운 일! 겨울엔 일조량이 충분치 않아 식물등의 도움을 받았더니 새잎이 나면서 더 풍성해진 스민이, 그리고 꽃을 피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기특한 스민이, 영양이 풍부한 땅속에 뿌리를 내렸더라면 더 키가 컸겠지만, 작은 식물원에 자리잡은 탓에 아주 조금씩 자라는 것에 미안함 마음도 조금있다. 주택에서 살면, 마당에 정원을 만들어 가꾸며 사랑스런 내 식물이들을 심고 가꾸며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오늘도 초록이들을 보며 삶의 희망을 가져본다. 

사랑스러운 오렌지 자스민

Murraya paniculata - Wikipedia

 

Murraya paniculata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Species of plant Orange jasmine Foliage and flowers Scientific classification Kingdom: Plantae Clade: Tracheophytes Clade: Angiosperms Clade: Eudicots Clade: Rosids Order: Sapindales Family: Rutaceae Genus: Murraya Spe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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