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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는 아주 긴 잠에서 깨어났어. 눈을 뜨니 완전히 다른 세상에 와있어. “이렇게 편안하고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 건 정말 오랜만이야. 아~ 너무 좋다….” 생각하며, 일어나 걸어가기 시작해. 발을 딛는 곳마다 푹신푹신하고 감촉이 좋은 풀들이 자라있어. 넓은 초원에 갖가지 꽃들이 넘쳐나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예쁜 새들과 나비가 춤을 추고 있어. 푸른 하늘은 끝이 없이 펼쳐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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